[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면역항체 전문 바이오 기업
애드바이오텍(179530)은 재조합 단백질 대량생산 플랫폼 전문 회사인 진셀바이오텍과 식물세포배양 기술을 이용한 나노바디 항체의 대량생산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 (왼쪽부터) 진셀바이오텍 권태호 대표이사, 애드바이오텍 정홍걸 대표이사.(사진=애드바이오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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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사들이 보유한 기술력으로 식물세포배양 기술을 이용한 나노바디 항체의 대량생산 기술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애드바이오텍은 나노바디 항체 기술을 이용해 축산, 수산 등 다양한 항체제품을 개발해오고 있다. 나노바디(VHH·Variable heavy chain domains of heavy chain antibody)는 기존 항체의 10분의 1 정도로 크기가 작아 조직 침투성이 강하고 구조적 안정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진셀바이오텍은 재조합 단백질 대량생산 플랫폼과 차세대 백신 플랫폼 기술을 비롯해 식물 시스템, 파키아 시스템, 대장균 시스템을 이용한 재조합 단백질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포항 테크노파크와의 컨소시엄을 토대로 동물용 의약품 생산시설 (KvGMP) 시설을 구축해 동물용 생물의약품과 펩타이드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
애드바이오텍 정홍걸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체 개발중인 나노바디(VHH) 항체를 진셀바이오텍의 식물세포배양 기술을 이용해 대량생산할 예정”이라며 “증가하는 수요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수익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애드바이오텍은 지난해 나노바디 항체를 함유한 제품의 급여를 통한 송아지 로타바이러스 방어효과 실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확인해 약 5000억원으로 추정되는 중국 송아지 설사 예방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또한, 새우용 나노바디 항체도 중국, 태국, 베트남에서 성공적인 임상실험 결과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