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코스피 2400~2650P…반·배·차 분할매수 유효"

대신증권 보고서
  • 등록 2023-05-31 오전 7:58:20

    수정 2023-05-31 오전 7:58:20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대신증권 6월 코스피 예상밴드를 2400~2650포인트로 제시했다. 예상보다 강하지 못한 중국 경기 회복 강도와 높은 물가로 인한 변동성이 예상되지만 주요 악재들이 선반영돼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어 단기 조정은 비중 확대 기회라는 판단이다.

(자료=대신증권)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1일 6월 증시에 대해 “미국 부채한도 협상 의회 통과과정에서 불협화음, 예상보다 강하지 못한 중국 경기회복 강도, 미국, 유럽의 높은 물가로 인한 통화정책 기대감 약화 가능성 등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을 자극할 변수들은 여전히 산적한 상황”이라며 “단기 변동성 확대, 등락과정은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부채한도는 해결 과정에서 난항은 있겠지만, 디폴트 확률은 낮다고 예상했다. 중국 경기 회복까지 여전히 악재들이 산적해 있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에 일정부분 선반영됐다고도 봤다. 악재로서의 영향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1차 변곡점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13일)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15일)를 꼽았다. 물가는 디스인플레이션 가시화(5월 CPI 4.13% 예상), 6월 FOMC에서 금리인상 확률 60% 상회를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6월 FOMC 전후 추가 금리인상 우려에 등락은 있을 수 있지만, 이후에는 오히려 금리인상 우려가 정점을 통과하거나 통화정책 안도감 유입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차 변곡점은 15일 예정된 미국과 중국 실물지표 발표. 미국은 완만한 경기둔화(제조업 경기 저점권 근접)와 중국 경기회복 강도와 속도에 따라 상승 탄력이 결정될 것이라고 봤다.

국내 증시에선 한국 펀더멘털 저점 통과가 가시화되면서 단기 조정 시 비중확대가 유효하다는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4월 한국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 23개월 만에 상승 반전했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도 상승 반전했다. 3월말 187포인트에서 5월 26일 206포인트로 높아졌고 이는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다.

이 연구원은 “한국 펀더멘털은 2년간의 하락사이클을 마무리하고, 반전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본다”며 “실적개선세가 가시화되면서 선진국 대비 실적 상대강도 반등, 밸류에이션 상대강도가 하락반전했다.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한국 증시 매력도 저점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수출 개선, 무역수지 적자 축소 등이 가시화되면서 원화 강세압력 확대가 예상된다”며 “펀더멘털 동력과 환차익 매력도 부상으로 외국인 순매수 강화되면서 상승 추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업종별로는 코스피 2500선대에서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조선, 방산 업종을 주목했다. 글로벌 주요국들의 부양정책이 집중되고 2024년, 2025년 실적 상향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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