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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업계도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따라 스포츠 브랜드에서 일상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일상복으로 라인업을 확장하거나 스트릿 브랜드에서 짐웨어 상품을 파는 등 제품 다각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에이블리는 지난해 어패럴, 스트릿, 스포츠 등 다양한 스타일의 브랜드 입점이 가속화하면서 브랜드 쇼핑 편의성 증대를 위한 ‘브랜드 전용관’을 오픈했다. 소호몰과 분리해 브랜드 상품만 한데 모아 단독 운영을 시작한 결과 이달 현재 스포츠 브랜드 입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600% 증가하고 상품 수는 550%가량 늘었다.
에이블리 브랜드 성장세에 힘입어 짐웨어 전문 다이나핏, 뮬라웨어부터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팀버랜드, 푸마, 헌터, DKNY 언더웨어 등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에이블리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레인부츠 대표 헌터는 최근 연이은 비 소식과 함께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입점과 동시에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에이블리 입점 브랜드 관계자는 “에이블리의 다양한 프로모션과 컨설팅 지원으로 자사몰에서 확보하기 어려웠던 신규 고객을 다수 확보했다”며 “빅데이터를 기반한 취향 추천을 통해 자사 브랜드 스타일을 선호하는 고객과의 접점이 늘었다는 점도 매출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MZ세대 유저들에게 브랜드 특성별 맞춤형 타겟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에이블리는 직접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 가능한 브랜드 전문 상품기획자(MD)를 영입해 브랜드사에 유효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유저 행동 데이터 및 판매량 지표 분석을 통해 브랜드사에 1:1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전략적인 인사이트를 토대로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에이블리가 직접 선정한 뮤즈가 개성 있는 코디 스타일을 선보이는 ‘에이블리뷰어’ 혜택도 마련했다. 에이블리뷰어를 통해 입점 초기부터 구매 결정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는 양질의 리뷰를 대량 확보하며 히어로 상품을 발굴하고 있다.
에이블리 브랜드 담당자는 “패션 스타일에 대한 소비자 취향이 다양해진 만큼 유저들이 많은 브랜드를 만날 수 있도록 뮬보이, 닐라, 마치 무브먼트 등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는 라이징 브랜드 발굴에도 적극 투자하고있다”며 “국내 대형 스포츠 브랜드뿐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까지 에이블리에서 풍성한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