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인도 판촉전서 도내 조선기자재 380억 수출협약

8월26일~9월3일 뭄바이·구자라트 조선소서 개최
도내 조선기자재 8곳, 릴라이언스 1차잰드 등록도
  • 등록 2019-09-09 오전 6:05:00

    수정 2019-09-09 오전 6:05:00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경상남도가 도내 조선기자재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도에서 개최한 판촉전을 통해 75건, 금액으로 3204만달러(원화 약 380억원)에 이르는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경남도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인도 뭄바이와 구자라트의 릴라이언스, 마자가온, 고아 조선소에서 개최한 판촉전에서 이같은 수출협약을 이끌어내는 한편 판촉전에 참가한 8개 기업이 릴라이언스 조선소 1차 밴드에 등록하는 성과를 냈다고 9일 밝혔다.

또 인도 내 23개 조선소가 가입하고 있는 인도조선소협회(SAI)와 릴라이언스 조선소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경남도와 인도 조선관련 단체와의 우호 증진과 교류 확대를 약속했다. 특히 조선기자재 구매시 경남 소재 기업과 우선 협상을 하겠다는 약속을 명분화했다.

이번 판촉전은 김경수 도지사의 주요 시책인 신남방정책 중심 국가인 인도와의 경제 규류 활성화 일환으로 기획됐다. 주한 인도상공회의소와 인도대사관이 주관과 후원으로 참여했고 삼성중공업 인도법인과 거제 해양플랜트 연구센터 등이 함께 한 최초의 판촉행사였다.

조현국 경남도 투자통상과장은 “신남방 도정정책에 따라 도내 기업들이 인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거싱며 중동과 아프리카 신흥시장에도 수출시장을 개척해 도내 기업들의 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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