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코로나19라는 강력한 감염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국민들은 ‘집콕’, ‘방콕’ 생활을 이어가야만 했다. 최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소수에 머물며 조기 종결까지
문제는 이러한 활동 등을 무리하게 하다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하체에 부담을 주는 레저 스포츠나 산행 같은 운동의 경우 올바른 자세를 취하지 않으면 발목 관절 등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발목에 통증이 오면 삐었다고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발목 통증이 가라앉지 않고 지속된다면 발목 관절염의 원인인 ‘연골 손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증상 초기에는 약물이나 주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지만 대부분 연골 손상이 동반된 경우라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다. 최근에는 관절내시경을 통한 줄기세포 연골 재생술로 최대한 자기 관절을 보존하는 치료법을 선호하고 있다. 기존 연골 재생술의 경우 ‘미세천공술’을 통해 연골 밑에 있는 뼈에 구멍을 뚫은 뒤 그곳에서 나온 혈액 성분을 연골로 분화시켜 손상된 부위를 덮게 하는 방식으로 연골 손상의 크기 및 정도가 1.5㎠ 이하로 비교적 경미한 경우 시행할 수 있다.
과거 고령자들만의 고통으로 여겨졌던 관절염은 최근 들어 40, 50대 중년층까지 확산되고 있다. 올바르지 못한 자세가 관절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있지만, 스포츠 인구가 늘어난 것도 주요 이유다.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격렬한 운동을 하기 전에 충분한 준비운동을 통해 발목 관절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올바르지 못한 자세 또한 발목 관절염을 부추기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