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CJ ENM은 디지털 채널 육성을 위해 자체 플랫폼인 OTT 티빙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공동제작, 해외 진출 등 해외 확장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빙의 공격적인 유료가입자 확보 전략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신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미국·일본·동남아 등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2023년까지 티빙의 국내 유료가입자 800만명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현재 적자를 기록한 티빙이 오리지널 콘텐츠 확충과 네이버 멤버십 제휴 등을 통해 내년 하반기 BEP(손익분기점) 수준에 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동사는 실제 2분기 신서유기 스페셜·스프링캠프 등 팬덤이 확보된 강력한 IP(지적재산)기반의 티빙 오리지널 작품을 출시하며 유료 가입자수를 증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