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임신 3개월부터 유륜, 겨드랑이 등에 과색소침착이 발생하고, 임산부의 70%에서는 얼굴에 기미가 동반된다. 보통 출산 후 호르몬 수치가 정상이 되면 약간은 호전되지만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아 상태에 따라 치료가 필요하다.
◇임신 중 잡티와 칙칙한 피부톤 해결 할 수 있아
임신 후반기에는 기미나 주근깨 등의 잡티가 급격히 증가하고 피부톤이 칙칙해진다. 임신 중에도 조직 검사 후 기미나 주근깨 등의 일부 치료는 가능하지만, 재발의 위험이 높고 태아에 미치는 위험을 낮추기 위해 레이저 시술이나 약물 복용은 권하지 않는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산소테라피는 순수 산소를 피부에 공급해주어 칙칙한 피부를 맑게 해주고, 피부에 탄력과 보습을 주는 치료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부가 손상을 받았거나 피부가 빨리 회복해야 할 때 이 치료를 많이 한다”며 “피부에 항산화 성분을 넣어주기 때문에 피부 노화를 예방하고 맑은 피부 톤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음이온관리’는 고농도 음이온을 발생시켜 피부, 호흡을 통해 체내에 공급하여 활성산소를 환원시키고 피부세포재생을 유도하여 염증, 알레르기, 아토피 등 트러블 및 문제성 피부를 개선에 효과적이다.
◇임신 중 맑은 피부 톤을 위한 생활습관
임이석 원장은 “자외선이 가장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야외활동을 피하고, 또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피부 세포 생성이 가장 활발한 시간이기 때문에 반드시 숙면을 취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