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단오제서 만나는 '사투리 이야기 콘서트'

'사투리는 못 참지!' 연계 행사
6월 10일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공연동
  • 등록 2024-06-04 오전 7:40:00

    수정 2024-06-04 오전 7:40:0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한글박물관은 강원일보사, 강릉단오제위원회와 공동으로 6월 10일 단오날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공연동에서 ‘찾아가는 사투리 이야기 콘서트-마커 강릉말로 지거레(모두 강릉말로 말해요)’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한글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기획특별전 ‘사투리는 못 참지!’의 연계 행사이다. 지역어의 중요성과 보전을 환기하고 지역축제를 찾은 국민들이 더욱 풍성한 한글문화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마련했다.

글씨당 김소영 작가(사진=국립한글박물관).
이날 행사에서는 강릉을 대표하는 소설가 이순원이 들려주는 ‘문학으로 보는 강릉말의 매력’을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진다. 글씨당 김소영 작가의 강릉말로 전하는 캘리그래피 공연, 국악아카펠라 토리스의 지역 사투리 민요 메들리도 만나볼 수 있다. 강원도를 대표하는 식재료인 감자를 소재로 강릉사투리 경연대회 역대 수상자 권정자·심명숙이 강릉말로 들려주는 음식 이야기도 이어진다. 강릉말(사투리) 보존회장, 뮤지컬 배우, 초등학생 등 강릉 토박이에게 강릉말이 어떤 의미인지 특별 인터뷰로 만나본다.

사투리 이야기 콘서트와 함께 강릉 사투리 관련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를 6월 6일부터 13일까지 강릉단오제 야외 행사장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강릉 사투리 문제를 풀고 선물을 받아가는 행운의 종이 뽑기, 강릉 사투리 열쇠고리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찾아가는 사투리 이야기 콘서트’의 10월 행사는 제주에서 진행한다. 제주어는 유네스코 지정 소멸 위기 언어로, 제주탐라문화제 축제 기간(10월 5~9일) 동안 제주 사투리와 관련한 체험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