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2022년 12월 이후 거의 3개월 만에 국내 게임 5종이 외자판호를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20일 27종의 게임에 외자 판호를 발급했다. 이 중 한국 게임 △넥슨의 ‘메이플스토리IP 모바일 게임’ △넥슨게임즈의 ‘블루아카이브’ △넷마블의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 △ 티쓰리엔터테인먼트 ‘클럽오디션’ 등 5종도 판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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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판호 발급에 따른 기대감이 향후 주가에 반영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는 “아직 판호를 받지 못한 게임주를 포함, 게임 업종 전체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며 “중국으로의 확장은 이미 기출시된 게임 외에 향후 출시될 신작들의 흥행 기대치가 전반적으로 상승할 수 있고, 이는 게임 산업의 재평가(리레이팅) 가능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12월 판호를 발급받은 게임의 장르는 ㄷ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4종, 서브컬처 2종, 캐주얼 1종이었고 이번 3월에 판호를 발급받은 게임의 장르는 캐주얼 3종, 서브컬처 2종”이라며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이미 출시한 글로벌 지역의 흥행을 통해 어느 정도 중국 유저들의 수요가 확인이 된 게임에 판호를 발급하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이 중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고 동시에 판호 신청과 발급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은 네오위즈(095660)로 이를 최선호주로 유지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업종 차선호주로는 크래프톤(259960)과 컴투스(078340)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