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옥향 명창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작은음악회’가 9일 서울 이화동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다. 국악로문화보전회 주최로 열리는 작은음악회는 소외된 노인들에게 국악·판소리·만담 등의 공연을 무료로 보여주는 행사다. 판소리 수궁가 준보유자인 정 명창이 1966년부터 매년 시행해오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선 장광팔 동아예술문화원 예술감독의 만담과 제9호 살풀이 이수자인 이영옥의 춤, 산타령 제19호 이수자 김정란의 경기민요 등이 펼쳐진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주현과 첼리스트 이솔, 피아니스트 김용진과 함께하는 ‘유중힐링콘서트’가 10일 서울 방배동 유중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클래식·영화OST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왈츠를 비롯해 봄의 활기참과 설렘을 느낄 수 있는 곡들도 있다. 멘델스존의 ‘오월의 미풍’, 베토벤의 ‘거리의 노래’,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차이코프스키의 ‘꽃의 왈츠’, 하얀거탑 OST ‘B 수술실’등 총 10곡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