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화 KB증권 애널리스트와 류은애 연구원은 2일 ‘연차별 판매량으로 본 2023 유망주’ 보고서에서 “BTS의 군 입대로 인해 BTS의 완전체 활동이 불가능해지면서 2023년에는 K팝의 역사를 써 내려온 BTS의 기록을 깨려는 보이그룹들의 도전이 이어질 것”이라며 “넥스트 BTS로 가장 유망한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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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10월7일 발매한 미니 앨범 7집 맥시던트(Maxident)로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돌파했다. 단일 앨범 총 판매량이 300만장을 넘은 아티스트는 BTS와 스트레이 키즈가 유일하다.
엔시티 드림(NCT DREAM)이 스트레이 키즈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NCT DREAM은 지난해 누적 앨범 판매량이 409만장을 기록했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_는 데뷔 3년차에, 엔하이픈은 데뷔 2년차에 2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아울러 이 애널리스트는 “2023년에는 블랙핑크가 콘서트 활동에 집중하면서 앨범을 발매하지 않을 것”이라며 “YG엔터테인먼트에서 신인 걸그룹 데뷔가 예정돼 있으며, 하이브와 JYP Ent.에서 글로벌 오디션을 통한 걸그룹 데뷔가 예정돼 있어 새로운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4세대 걸그룹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현재 단일 앨범 총판매량이 150만장을 넘어선 걸그룹은 블랙핑크 (Born Pink 250만장), 에스파 (Girls 180만장), 아이브 (After Like 160만장)가 유일하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에는 에스파와 아이브가 단일 앨범으로 2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르세라핌과 뉴진스는 미니 2집과 EP 1집이 각각 78만장, 68만장 판매되면서 올해는 밀리언셀러에 등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