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금융투자는 코스피200 선물 관련해서 12월 만기 이후 스프레드 순매수 포함 약 5만500계약 순매수 중”이라며 “전일(8일)까지 12월 만기 후 스프레드 순매수 계약 수가 약 5만계약으로 전일 종가 기준으로 약 500계약의 매수세 유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금액으로는 400억원으로 시장에 큰 충격을 줄 수준은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만기일인 오늘도 금융투자 선물 포지션에 변화가 있을 수 있고, 이 정도 금액은 하루에도 변화할 수 있어 추가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편 미니선물과 관련해 금융투자의 누적 순매수 규모는 약 1만9000계약이고 스프레드 매도가 3300계약으로 2만2300계약, 금액으로 약 3600억원의 매수세가 유입 가능하다”면서 “오차는 존재하겠지만 미니선물 관련 매수세 유입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개별주식선물 관련, 금융투자에서 약 7500억원의 순매도 포지션 보유 중”이라며 “일반적으로 금융투자는 포지션에 해당하는 정도 롤오버 하지만 5000억원 이상 로롱버 하는 경우는 드물어 약 2500억원의 매물 출회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이상을 종합하면 금융투자 중심으로 코스피 200 선물에서 중립, 미니선물 3600억원, 미니 옵션 약 3200억원 매수세 유입에 개별주식선물 관련 매물 약 2500억원을 더하면 4300억원의 매수세 유입이 가능하다”면서 “오차가 상당히 있는 숫자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금융투자 중심의 매수세 유입을 전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