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영 미래에셋증권(006800) 애널리스트는 27일 증시 보고서에서 “(27일) 한국 증시는 전일 하락에 따른 되돌림이 유입되며 0.5% 내외 상승 출발이 예상되나, 2차전지 업종에 대한 쏠림 현상 완화 여부에 따라 상승폭과 하락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국 증시는 연준 발표 내용이 큰 변화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2차전지) 쏠림 현상의 지속적인 완화 여부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앞서 지난 26일 2차전지 대표 종목인 에코프로(086520)는 전날 대비 5.26% 하락한 122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는 이날 오후 1시경 153만9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그러나 장 후반 급격히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52주 신고가 대비 20.47% 떨어졌다. POSCO홀딩스(005490), LS(006260)도 급등락 장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05포인트(0.23%) 오른 3만5520.12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13거래일 연속 올라 1987년 1월 이후 가장 오랫동안 오름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1포인트(0.02%) 하락한 4566.7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27포인트(0.12%) 떨어진 1만4127.28로 장을 마감했다.
그는 “오늘도 이러한 변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과거에도 FOMO 현상 완화 시기에는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는 변동성 확대가 진행됐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