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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CEO는 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트윗에서 “개인적으로는 연준이 앞으로 이르면 3개월, 늦어도 6개월 내에 중요한 통화정책 전환(피봇)을 보인다 해도 그리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하에서 15개월 간에 걸쳐 대규모로 유동성을 공급했던 연준이, 이제 인플레이션이 높아지자 과거 폴 볼커 의장이 해왔던 대로 인플레이션과 싸움을 벌이고 있다”며 “파월은 볼커 의장의 정책수단을 따르고 있는데, 이는 실수를 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드 CEO는 “현재 많은 선행지표들이 미국 내 인플레이션이 최고점을 찍고 하향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데도, 연준은 고용과 인플레이션이라는 후행적인 지표를 이용해 통화정책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통상적으로 테크주는 시장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금리가 오르면 테크주 가격은 하락 압력을 받는다. 연준이 가파르게 기준금리를 인상해 온 올해에 아크 인베스트의 플래그십 상장지수펀드(ETF)인 ‘아크 이노베이션ETF’는 지금까지 56%나 하락하고 있다. 최근 석 달 연속으로 자금 순유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하다.
우드 CEO는 “현재 세계는 팬데믹 이전보다 더 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면서 “혁신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진정한 성장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