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사업은 크게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및 2차 전지 검사장비로 나눌 수 있습니다. 회사의 주요 납품처는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한 중국 기업 CSOT, TIANMA, Visionox 등 입니다.
먼저 디스플레이 검사장비에서는 2016년 IR5장영실상 수상했던 LCD/OLED ‘압흔검사장비’에 주력 제품입니다. 압흔검사장비는 디스플레이 모듈 공정 중 칩 등을 패널 위에 본딩 한 후 발생하는 칩과 패널 사이의 ACF(이방성도전필름)의 도전 입자의 압착 상태를 검사하는 장치입니다. 유리기판과 칩, 필름의 접합이 잘 돼 전기 및 회로가 잘 구동되는지 판단합니다.
회사의 2차 전지 검사장비는 양극재와 음극재, 분리막 등을 겹쳐서 쌓은 뒤 전해질을 투입하는 Stack&Folding 방식으로 제작되는 파우치 타입의 2차전지 조립과정에서 사용됩니다. 이 과정에서 회사의 검사장비인 ‘비전시스템’을 사용해 적정한 간격 등을 확인한 뒤 셀을 적층 합니다. 브이원텍은 중대형 배터리를 위한 롱셀 검사장비, 소형 배터리를 위한 Z-Stacking 검사장비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회사의 실적이 올해는 전년(2020년)의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로 글로벌 기업들이 생산설비 확충에 나서면서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2차 전지 부문에서는 종전 중대형 배터리 검사장비에 이어 2019~2020년에는 없었던 소형 배터리 검사장비 매출도 발생하기 시작한 때문입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2021년 예상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458억원(전년 대비 51.3% 증가)과 122억원(전년 대비 65.5% 증가)으로 전망한다”며 “2021년은 2차 전지 부문의 실적 확대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턴어라운드로 동사의 실적 반등이 본격화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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