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MSP는 클라우드 이전·구축, 운영을 도와주는 회사로 아마존웹서비스(AWS)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의 파트너 역할을 한다. 최근 금융권 등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이 늘어나면서 이를 돕는 MSP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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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이 KB데이타시스템과 메가존클라우드를 클라우드 운영 통합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기술 협상을 벌이고 있다. 조만간 최종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전문성 있는 한 업체에 운영을 맡겨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라며 “새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들은 물론 타 MSP가 맡고 있는 업무도 계약기간이 끝나면, 앞으로는 KB데이타시스템과 메가존클라우드가 담당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KB데이타시스템과 메가존클라우드는 KB국민은행이 사용하는 다양한 클라우드를 통합 모니터링하고 한꺼번에 과금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테스트 환경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기술 지원도 더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다른 은행들에서 이번 경우처럼 금융 IT계열사와 MSP에 클라우드 통합 운영을 맡기는 사례가 더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