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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8일 네이버에 대해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하고 인터넷·게임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네이버는 지난 5일 22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의 적정가치는 55조2000억원으로, 서치플랫폼·클라우드 중심 사업부문 적정가치 11조5000억원, 네이버 AI 내재가치 11조원, 네이버쇼핑 사업부문 적정가치 12조원, 웹툰 엔터테인먼트 지분가치 6조4000억원 등을 반영해 산출한 수치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네이버 기업가치 산출 시 기준연도를 2024년으로 변경했다”며 “광고경기 회복 등에 따른 본사 정상이익 확보와 커머스 솔루션 사업 확장에 따른 이익 레벨 증가 등을 감안하여 관련 멀티플에 대한 레벨을 일정 수준 하향했음을 부연 설명한다”고 설명했다.
AI 광고 전략도 기계적 수준에서 크리에이티브하고 인간적인 소재를 첨가하는 정지 작업을 거쳐 1분기 중 실행될 것으로 봤다. 네이버의 AI 전략은 머니타이제이션과 맞닿은 검색, 커머스 및 광고를 기반으로 한 수익화 과정을 추구하면서 관련 성과가 축적되는 시기는 이르면 올해 1분기 중으로 판단했다. 연관 핵심성과지표(KPI) 공개 시점도 해당 실적이 발표될 5월 중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네이버의 지난해 4분기 39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서치플랫폼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5% 증가하는 가운데 마케팅비 효율화가 지속되면서 기존 추정치를 4%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