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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기자와 만난 폴 장 플레이팅 대표는 향후 계획에 대해 “메뉴를 고객사 취향에 따라 추천해준다든지 취향에 따라 실제 주문량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날씨, 미세먼지 등 주위 이벤트에 따라 음식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기술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B2B(기업간 거래) 케이터링 서비스를 하는 푸드테크 기업인 플레이팅은 구내식당이 없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찾아가는 구내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 내 공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활용해 전문 요리사들의 요리를 도시락 혹은 뷔페 형태로 원하는 시간에 배달해주는 맞춤형 위탁급식 서비스다.
폴 장 대표는 “16개 기업들이 정기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40~50개 기업이 비주기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가격대가 8000원에서 최대 2만원까지 다양하게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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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팅은 요리사들의 복지도 챙긴다. 폴 장 대표는 “요리사가 행복해야 음식이 잘 나오기 때문에 이들이 행복하게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다”며 “주 5일제 하루 8시간 근무를 보장해 음식을 만드는 데 집중하도록 한다. 메뉴 개발에 있어선 외식비도 지원한다”고 했다.
아울러 “한국이 OECD 국가 중 노동생산성이 가장 낮고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은 더 낮은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가 그런 중소기업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임직원들의 생산성을 높여준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서비스를 통해 사내에서 빨리 식사를 할 수 있고 나머지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이 가능한 것이다. 중소기업에서도 구내 식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면 문화도 좋아지고 생산성도 올라갈 거라 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