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태풍 ‘구촐’은 필리핀 마닐라 동쪽 1240km 해상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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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북서진 중인 태풍 구촐은 9일부터는 북서진 경로를 밟게 된다. 9일쯤 강도는 ‘중’에서 ‘강’으로 강화되기도 한다.
이때 강도 강을 유지하다가 일본 본토 남쪽 해상에 다다르는 12일쯤부터는 강도가 중으로 다시 내려갈 전망이다.
현재까지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이지만, 수증기를 유입시켜 강한 비구름을 만들 가능성도 있다.
태풍 구촐은 미크로네시아 연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약초의 일종인 ‘강황(울금)’을 의미한다.
한편 올들어 제1호 태풍 ‘상우(SANVU)‘는 4월 20일부터 3일간, 마와르는 5월20일부터 14일간 지속되다가 소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