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MS의 이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98% 오른 359.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상 최고치다. 장중에는 366.78달러까지 급등했다. MS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50% 이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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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주가가 고공행진을 한 것은 이날 워싱턴주 레드먼드 본사에서 연 연례 파트너사 콘퍼런스인 ‘인스파이어 2023’을 통해 MS 365 코파일럿의 이용료를 1인당 월 30달러(3만8000원)로 책정했다고 밝히면서다. MS 365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을 포함한 사무용 소프트웨어다. MS는 여기에 생성형 AI까지 탑재한 MS 365 코파일럿을 지난 3월 공개했고, 이날 가격까지 공개했다.
MS는 이와 함께 기업 고객을 위해 보안을 강화한 ‘빙 챗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역시 선보였다. 이는 최근 각 기업들이 중요 정보 유출을 우려해 직원들에게 챗GPT 등 외부 AI의 사용을 제한하는 데 따른 것이다. MS 365 코파일럿 고객은 이를 무료로 쓸 수 있다. 별도 구독시 월 5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