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23일 매체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샤오장이 최근 오프라인 마트에서 구매한 생수병에서 다량의 구더기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그가 구매했던 생수는 중국에서 ‘국민 생수’로 불리며 중국 전역에서 판매되는 농푸산취안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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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장은 “생수 두 병을 동시에 구매했고 두 병 모두에서 다량의 흰색 유충과 살아있는 구더기가 발견됐다”며 “국민 생수라고 믿고 마셨는데 생수도 믿고 마실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농푸산취안 측은 자사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모든 원수는 엄격하게 여과 및 살균되며 표장 용기도 엄격하게 살균된다”며 “이 과정에서 이물질이 침투하거나 살아남아서 제품상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사실상 전무하다고 본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업체는 “자사가 공식적으로 관할 공안국에 사실 여부와 사건 진상을 조사하도록 신고조치한 상태”라면서 “진상 규명 후 명백한 후속 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