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엔비디아가 ‘어닝서프라이즈’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은 160억달러 전망하면서 주가가 장 마감 이후 8% 이상 급등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이 135억1000만달러, 주당순이익은 2.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추정치 110억2200만달러, 2.09달러를 훌쩍 웃돈 수치다.
사업별 매출도 다 기대 이상이었다. 게임분야 사업이 매출은 24억9000만달러로 예상치(23억8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클라우드서버와 관련한 데이터센터 매출은 103억2000만달러로 예상치(80억2000만달러)를 웃돌았따.
향후 전망도 밝다.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이 예상치(126억1000만달러)보다 훨씬 높은 160억달러 예상했다. 연간기준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약 170% 늘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엔비디아는 이사회가 2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실적 발표 이후 엔비디아 주가도 3.17% 올랐고, 장마감 이후 8% 이상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