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 담은 철도안전계획 나온다

  • 등록 2021-10-29 오전 6:00:00

    수정 2021-10-29 오전 6:00:00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올 9월 부산에서 열린 ‘2021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전시됐던 수소전기트램. (사진=뉴시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담은 ‘철도안전종합계획’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제4차 철도안전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정책연구용역을 공고했다. 철도안전종합계획은 철도 안전을 위한 시설 확충과 정비, 인력 양성, 기술 개발 방향을 담은 종합계획으로 5년마다 수립된다. 제4차 철도안전종합계획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철도 안전 정책 방향이 담긴다.

국토부는 ‘첨단화·과학화를 통한 철도안전관리 실현’을 제4차 철도안전종합계획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AI·빅데이터 기반 철도 관제시스템과 무인운전 철도차량시스템, 철도 신호통신시스템 간 유기적 연결을 추진한다. IoT·빅데이터를 활용한 철도차량·시설 이력 관리, 무인 철도 운전 일반화, 노면 전차(트램) 등 신(新) 교통수단 도입 등도 제4차 철도안전종합계획에서 다뤄야 할 과제다.

국토부는 내년 말 연구 용역이 끝나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철도 운영 기관 협의, 철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철도안전종합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임종일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제4차 종합계획 추진을 위한 의견수렴 과정에서 철도운영기관뿐만 아니라 현장 종사자들에 대한 의견도 충실히 수렴하여 종합계획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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