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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종로학원이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의 신입생 중도탈락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전국 37개 의대에 들어온 신입생 3058명 중 123명(4%)이 자퇴 등으로 중도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탈락률은 재학 중 자퇴·미등록·미복학 등으로 중도에 대학을 그만둔 학생비율을 나타낸다. 대학별로는 단국대가 40명 중 6명(15%)이 그만둬 전국 의대 중 중도탈락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가톨릭대(11.1%) △건양대(10.7%) △을지대(10.2%) △조선대(10.1%) △원광대(8.2%) △영남대(7.9%) △충북대(7.7%) △제주대(7.5%) 순이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부터 재학생 중도탈락률에 더해 신입생 중도탈락률까지 정보공시 항목에 포함했다. 지난해 1년간 중도탈락한 학생 집계를 올해부터 발표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결과 지난해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 34만9384명 중 6.9%인 2만3971명이 중도 탈락했다. 대학 신입생 100명 중 7명가량이 입학한 해에 자퇴·미등록 등으로 대학을 그만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