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한복판서 패싸움한 중고생들…흉기 휘두르기도

고양시에서 시비 붙은 뒤
서대문구로 넘어와 싸움 벌여
경찰 “가담자들 불러 조사 예정”
  • 등록 2023-02-09 오전 5:38:33

    수정 2023-02-09 오전 5:38:33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서울 서대문구 도로 한복판에서 흉기를 들고 패싸움한 10대 11명이 검찰에 입건됐다.

(사진=이데일리DB)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6일 새벽 14~17세 중고생 11명을 입건했다.

이들은 경기 고양시에서 시비가 붙은 뒤 서대문구로 넘어와 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는 소화기를 난사하고 편의점에서 흉기를 구매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한 명은 얼굴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싸운 시간이 새벽이어서 일단 부모에게 인계했다”며 “가담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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