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지친 어린이집 선생님 몸·마음 건강 지키세요"

서울시, 신체·심리건강 관리 주제로 영상 제작
감정조절법 등 보육상황서 실천할 방법 제안
  • 등록 2022-02-07 오전 6:00:00

    수정 2022-02-07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코로나19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의 심리적·신체적인 소진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의 몸 건강·마음 건강 지키기에 나선다.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보육교직원을 위한 몸 건강·마음 건강’ 유튜브 영상 총 6편을 제작, 배포했다고 7일 밝혔다..

영상은 △보육교직원 맞춤 스트레칭 운동법 △건강한 관계를 위한 감정표현법 △보육상황에서 실천하는 감정조절법 △일상 스트레스 관리법 4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관련 전문의, 심리상담전문가, 물리치료사와 함께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이 보육상황과 일상에서 적용·대처할 수 있는 신체적·심리적 관리법을 영상으로 제작했다.

먼저 보육교직원 맞춤 스트레칭 운동법은 보육현장에서 주요하게 호소하는 통증과 관련해 어린이집 내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법을 세 개 영상으로 나눠 제작했다. △손가락, 손목 강화 스트레칭 운동 △목, 어깨 강화 스트레칭 운동 △허리, 무릎 강화 스트레칭 운동이다.

영유아, 부모, 동료 등 다양한 관계 맺음이 많은 보육교직원들을 위한 건강한 관계를 위한 감정표현법도 제작했다. 상담심리사이면서 유튜브 채널 ‘상담심리사 웃따’를 운영하는 ‘나예랑’님이 감정의 속성과 감정표현법의 중요성을 소개하고, 일상과 보육상황에서 적용 가능한 대화법을 제시한다.

건강한 관계를 위해서는 적절한 감정표현을 할 수 있어야 하며, ‘관찰-생각-감정-요구’에 따라 감정을 전달할 수 있음을 소개한다. 특히 보육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는 사례를 적용해 방법을 안내한다.

보육상황에서 실천하는 감정조절법으로는 먼저 감정조절의 중요성과 보육상황에서 감정조절이 안 되었을 때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짚어본다. 감정조절을 위해서는 평상시 자기점검이 필요하며, 감정온도계, 분노조절을 위한 15초 룰 등을 적용해 보육상황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마지막 주제에서는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일상 스트레스 관리법을 소개한다. 스트레스는 개인의 성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 ‘반추’와 ‘자기성찰’을 통해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성찰을 촉진하고 스트레스 상황에 유용한 방법으로 ‘리프레임 기법’을 소개한다.

아울러 영상에서는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보육교직원을 위한 심리상담 사업’도 함께 소개한다.

보육교직원을 위한 몸 건강·마음 건강 영상은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이남정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보육교직원들의 심신 건강은 아이들의 건강한 신체·정서적 발달과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보육교직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했고, 이와 함께 서울시와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심리상담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보다 건강한 보육환경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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