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급락했던 원자재 가격이 올해 들어 급등하고 있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두바이유는 배럴당 66.83달러에 거래됐다. 연초 점진적 유가 상승이 점쳐졌던 상황과 달리 전년 대비 2.5배 가량 급등한 수준이다. 유가뿐만 아니라 구리나 철광석 가격 등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이들 원자재들의 최대 수요처인 조선업계나 자동차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기조에 따라 산업계에선 신재생에너지와 해외 자원 개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증권업계와 금융업계에서도 미래 먹거리로 해외 에너지 개발 사업 투자를 늘리는 추세다.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그린 뉴딜’에 투입하기로 한 예산은 73조 원에 달한다.
| 법무법인 대륙아주 글로벌 에너지·인프라PG 구성원. (왼쪽부터) 박경석 변호사, 이남희 외국변호사, 김경 외국변호사, 티모시 디킨스 선임외국변호사, 박미현 총괄 변호사, 노현철 파트너변호사, 박혜나 변호사, 전예라 변호사 (사진=법무법인 대륙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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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투자가 늘어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에 대한 전문가 집단의 자문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공기업과 증권사에서 주목하고 있는 곳이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글로벌 에너지·인프라 PG(Practice Group, 전문가 집단)다.
대륙아주의 글로벌 에너지·인프라PG는 에너지·자원 분야와 인프라 분야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다. 국내외 자원 개발·민자발전사업(IPP),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민관협력사업(PPP)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에너지·인프라 사업,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등 에너지·인프라 분야 전방위에 대한 종합 자문을 전문으로 한다.
11명의 변호사로 구성된 글로벌 에너지·인프라PG는 박미현 외국변호사가 총괄하고 있다. 박 변호사 외에 티모시 디킨스 선임 외국변호사는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으며 대륙아주 국제법무본부에서도 활동하는 국제분쟁 해결 전문가다. 국내외 기업 및 기관들을 대리해 다수의 법적 분쟁에서 승소했으며 법무부 해외 진출 중소기업 법률자문단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박 변호사를 필두로 한 대륙아주 글로벌 에너지·인프라PG는 에너지·인프라 사업 기회의 모색부터 추진, 개발 등에 필요한 투자 및 투자자 탐색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업 위험도를 분석하고 사업 구조에 대한 법률 검토 등 종합적인 사전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투자 후 EPC(설계·구매·시공) 계약 분쟁부터 국제 중재 및 소송까지 사후 자문 및 법률 대리까지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하나금융투자와 삼천리자산운용을 대리해 2640억 원 규모의 호주 162MW 태양광 개발 사업의 인수·개발·금융 관련 총괄 자문을 제공했다. 또 하나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 등이 참여한 1900억 원 규모의 핀란드 73.2MW 풍력 발전소 인수 및 투자도 총괄 자문했다. 최근 법률 자문 사례 중 최대 규모는 우리은행을 대리한 13조4000억 원 규모의 호주 최대 도로교통 인프라 건설사업(웨스트커넥스)이다.
이처럼 굵직한 실적을 쌓으며 대륙아주 글로벌 에너지·인프라PG는 최근 세계적 로펌 평가 기관인 ‘더 리걸 500(The Legal 500)’이 발표한 ‘더 리걸 500 아시아·태평양(The Legal 500 Asia Pacific) 2021’의 에너지 분야 4위에 선정됐다.
이규철 대륙아주 대표변호사는 “ESG 경영 확산으로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며 “대륙아주는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해 역량을 축적해 온 국내외 전문인력을 통해 에너지·인프라, ESG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법률서비스와 선제적 대응 전략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