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화 이민우, CCTV서 강제 입맞춤 포착"

  • 등록 2019-07-18 오전 12:01:00

    수정 2019-07-18 오전 7:45:05

가수 이민우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신화의 멤버 이민우가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이민우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15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민우는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신사동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알고 지내던 옆 테이블 2명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민우는 경찰 조사에서 “친근감의 표현으로 장난이 심해진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피해자들도 최근 고소를 취하했으나, 경찰은 확보한 주점 내 CCTV 영상과 강제추행죄가 비친고죄인 점을 고려해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경찰은 이민우가 한 여성의 양 볼을 잡은 채 강제로 입맞춤하는 장면이 포착됐고, 이민우의 손이 또 다른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에 닿은 정황도 확인됐다고 전했다.

한편 검찰은 조만간 이민우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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