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이스 포럼, 내달 5일 킨텍스서 열려

킨텍스, 전시주최자협회 주최
AI·실내 측위 기술 활용법 모색
  • 등록 2023-03-31 오전 12:00:01

    수정 2023-03-31 오전 7:13:23

(사진 왼쪽부터) 김태경 광운대 경영학부 교수, 김태엽 파파야 공동대표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제30회 글로벌 마이스 포럼이 다음달 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 1전시장 그랜드볼룸(3층)에서 열린다. 킨텍스와 한국전시주최자협회가 전시컨벤션 등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행사 기획과 콘텐츠 발굴에 필요한 최신 산업 동향과 시장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여는 교육 포럼이다. 업계 종사자와 정부·지자체, 공공기관, 업종별 협회·단체, 학회 관계자가 참가대상이다.

이번 포럼에 다루는 산업 트렌드는 ‘인공지능(AI)’과 ‘실내 측위 기술’이다. 최근 다양한 형태와 방식으로 행사 기획과 현장 운영·관리 등 마이스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기술들이다. 제1주제인 AI분야는 김태경 광운대 경영학부 교수가 ‘AI 중심의 디지털 전환(DX),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를 주제로 강연을 맡는다. AI와 메타버스 전문가인 김 교수는 이날 강연을 통해 메타버스 환경에서 지능형 서비스 활용 현황과 마이스 분야에서 어떻게 AI 활용해야 하는지 들려줄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 무대에는 파파야의 김태엽 공동 대표가 오른다. 카카오에서 맵과 버스, 지하철 등 위치 기반 로컬서비스 전략과 마케팅을 총괄했던 김 대표가 설립한 파파야는 AI 알고리즘 기반 실내 측위 기술로 주목받는 마이스테크 벤처회사다.

이 회사가 개발한 실내 측위 기술은 건물 내부에서 길 안내를 해주는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전시·박람회나 대형 국제행사 등에서 전시부스, 행사장을 찾는 동선 안내 서비스는 물론 이동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 수립, 효율적인 동선 구성 등이 가능해 마이스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테크가 바라본 전시산업, 기회와 성장’을 주제로 실내 측위 기술의 전시·박람회 활용방안을 실제 적용사례를 통해 알려줄 예정이다.

포럼 이후에는 킨텍스 1전시장 1~5홀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 단체관람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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