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양회 내달 4일 개막…목표 성장률 주목

中최대 연례 정치 행사, 4일 개막
성장률 목표치·경기 부양책 '관심'
'習3기' 공식 출범…주요 인선 눈길
  • 등록 2023-02-27 오전 5:00:00

    수정 2023-02-27 오전 5:00:00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중국의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양회는 오는 3월 4일 개막하는 국가정책자문기구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다음날 시작되는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의 통칭으로, ‘세계 2위 경제대국’ 중국의 국정 운영방침이 제시된다.

지난해 10월 23일 20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1중전회) 당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차기 총리로 유력한 리창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사진=AFP)
올해 양회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5일 전인대 개막식에서 제시될 경제 성장률 목표치다.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로, 경제 성장률 목표였던 5.5% 내외를 달성하지 못했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및 기저효과에 따른 성장세 회복과 글로벌 경기 침체,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리스크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장은 중국이 성장률 목표를 5% 이상 수준으로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이루기 위해 중국 정부가 이번 양회에서 어떤 경기 부양책을 제시할지도 관심사다.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 확대를 통해 경기 회복 가속화를 유도할 가능성이 크다. 올해 ‘위드 코로나’ 원년을 맞아 중국은 연일 소비 진작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3연임을 확정한 시진핑 3기 지도부는 양회를 계기로 공식 출범한다. 양회에서 결정될 당·정 주요 인사 및 정부 조직 개편 방안에도 시선이 쏠린다. 중국 권력 서열 2위인 총리직은 리커창 후임으로 리창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확실시되고 있다. 최근 중국의 ‘정찰 풍선’, 대러 무기 지원 가능성 등 미·중 정치·외교 갈등이 불거지고 있어 이와 관련한 대외 정책 방향성을 가늠해볼 기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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