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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석(사진) 메이커런스 대표는 11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키즈패밀리를 위한 체험상품 개발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은 바람을 덧붙였다. 그는 이어 키즈패밀리 체험·여가 플랫폼 ‘반차’가 추구하는 지향점은 상품을 사고파는 유통 채널이 아닌 양질의 체험 콘텐츠 발굴과 개발이라고 강조했다.
반차의 주 이용객인 키즈패밀리는 3~13세 이하 자녀를 둔 가족 여행객이다. 이 대표는 “키즈패밀리 체험상품 대부분은 아이에게만 초점을 맞춘 ‘반쪽’ 상품”이라며 “아이는 물론 부모도 여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차별화된 체험 콘텐츠가 반차의 경쟁력”이라고 소개했다.
“당시 사업자금에 보탤 요량으로 각종 창업 공모전에 도전했는데 번번이 떨어지더군요.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도무지 알 수 없어 고민 끝에 일단 상품부터 만들어 고객 반응과 평가를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1년간 2000여 명에 가까운 고객들을 만나면서 키즈패밀리가 원하는 여행이 무엇인지 알게 됐습니다.”
이 대표는 “홍보와 중개 역할만 하는 대다수 플랫폼과 달리 프로그램 기획과 개발, 홍보물 제작까지 무료로 제공한다는 소문이 나면서 입점 문의도 늘었다”며 “오는 3월 모바일 앱 출시에 이어 반차의 키즈패밀리 체험·여가 상품을 기업체 임직원 복지 프로그램으로 제공하는 B2B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