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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14일(현지시간)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알론드라 넬슨 과학기술정책실(OSTP)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회의를 열었다. 이들 외에 제니퍼 그랜홀름 에너지장관, 캐슬린 힉스 국방차관, 주얼 브로노 농무차관 등 고위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미국 정부는 행정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일단 20억달러 이상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향후 5년간 국내 바이오 생산기반을 구축하는데 10억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백악관은 “민간과 공공 부문 파트너 모두에게 상업과 국방 분야 공급망에 모두 중요한 화학물질의 제조 능력을 확대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또 바이오 생산시설을 사이버 공격 등으로부터 막는데 2억달러를 쓰기로 했다.
백악관은 “이같은 계획을 통해 물가를 완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또 공급망을 강화하고 보건 상황을 개선하고 탄소 배출을 줄일 것”이라고 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해외에서 미국의 지정학적 비교우위를 강화하려면 미국 내에서 국력의 원천을 채우고 다시 활성화해야 한다”며 “생명공학은 그 노력의 중심”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