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단역으로 출연한 배우 유희상씨(37·활동명 나조은)가 음주 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 사진=유희상(활동명 나조은)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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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유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뉴스1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씨는 이날 오전 6시4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용산구 동빙고동까지 약 270m 거리를 지인 소유의 차량을 만취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유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유희상(활동명 나조은)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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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6시49분쯤 차량 접촉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후 처리를 하던 유씨가 음주운전한 사실을 확인했다. 유씨는 음주 여부를 확인하려는 경찰에게 채혈측정을 요구했으며,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호흡 측정 방식으로 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유씨는 2001년 이후 음주운전 전력이 3회 이상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씨를 인근 파출소에 임의동행한 뒤 귀가조치 했다.
한편 유희상은 오징어게임에서 ‘187번’ 참가자 역을 맡았다. 그는 드라마 중 서약서에 사인하는 장면에서 이정재·오영수 사이에 등장한 바 있다. 그는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에도 단역으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