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LG이노텍(011070)은 전 거래일 대비 6.8%(2만2500원) 오른 35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에이치(090460) 역시 9.46%(1850원) 급등했다. LG이노텍과 비에이치는 대표적인 애플 수혜주로 꼽힌다.
|
애플은 코로나19 이후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이유로 다음 분기 실적 전망치 가이던스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다만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반도체 부족 문제는 9월보다 연말에 더 심해졌으며, 이번 분기 들어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반도체 공급난 문제가 개선되고 있으며, 따라서 다음 분기 실적 역시 기대해 볼 만하다는 의견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나선 것이다.
증권가는 이미 LG이노텍에 대한 목표가 줄상향에 나섰다. 신한금융투자가 목표가를 45만1000원으로 올려잡았고, SK증권도 45만원, 하나금융투자는 48만원으로 목표가를 상향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아이폰 SE3 출시로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는 아이폰14 출시가 예정돼 있다”면서 “아이폰14는 아이폰13에 이어 흥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기(009150) 등도 애플 수혜주로 꼽히고 있어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기대해 볼 만하다는 의견이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애플이 다음 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성장 가능하다고 언급한 것은 유의미하다”면서 “아이폰13 시리즈의 성공적인 행보가 확인되고 있어 국내 부품 업체들의 실적 가시성도 높아졌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