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계열사 팀장 한강서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지난 19일 한강 표류 중 발견…"극단적 선택"
유가족 "승진 후 과중한 업무로 힘들어 했다"
'블라인드' 증언도…경찰, 관계자 조사 검토중
  • 등록 2023-05-22 오전 10:10:31

    수정 2023-05-22 오전 10:10:31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LG그룹 계열사 팀장급 직원이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연합뉴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9일 한강에서 숨진 채 표류하던 LG계열사 직원 4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유가족은 경찰 조사에서 “팀장으로 승진한 뒤 업무가 과중해 힘들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도 숨진 A씨 뿐 아니라 해당 회사의 다른 직원들도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는 주장의 게시글이 잇따르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정황이 없어 A씨가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는 한편, 사내 관련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블라인드 게시글 등을 감안해 해당 사내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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