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태성(323280)의 주가가 강세다. 애플이 최근 폭스콘 자회사 폭스콘산업인터넷(FII)에 베트남산(産) AI 서버 독점공급 계약을 발주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17일 10시 24분 태성은 전일 보다 3.82% 오른 299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대만 이코노믹데일리는 애플이 FII에 베트남산 AI 서버 독점 공급 계약을 발주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FII로부터 공급받은 서버로 AI를 학습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애플이 존 지아난드레아 머신러닝·AI 전략책임자와 크레이그 페더리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을 주축으로 한 소규모 조직을 통해 지난해 말 생성형 AI 기반 챗봇 ‘애플GPT(가칭)’를 구축했다고 블름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태성은 PCB자동화 생산에 필요한 핵심설비인 습식설비를 생산하고 있다.
태성에 따르면 주요 생산제품은 회로형성에 핵심적인 가장 중요한 설비다. 식각설비의 핵심기술인 진공장치, 이류체분사장치를 개발하여 특허출원 하였으며 일본, 독일의 기술력을 뛰어 넘어 역수출을 하고 있다.
태성은 애플의 공식 공급사이자 폭스콘의 PCB 담당 자회사 ZDT의 핵심 공급사로 전해졌다. ZDT와 모회사 폭스콘은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등재된 공식 공급자로, ZDT는 태성 설비를 활용해 PCB 생산 뒤 애플·폭스콘에 납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