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코닉스(053450)의 주가가 오름세다. 미국의 엔비디아가 새해 상반기 중 로봇용 소형 컴퓨터를 출시할 것이란 보도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세코닉스는 엔비디아에 자율주행 전방 카메라를 납품한 바 있다.
30일 오후 2시 12분 세코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5.14% 오른 5520원에 거래 중이다.
인공지능(AI) 붐과 함께 로봇 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AI 반도체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로봇 분야를 주목하고 있다.
젯슨 토르는 로봇·드론·자율주행 분야에서 인공지능(AI) 작업을 수행하는 소형 컴퓨터다. 엔비디아는 지난 2014년 젯슨 컴퓨터를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세코닉스는 2016년부터 엔비디아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엔비디아의 차량 통제 보드에 탑재되는 카메라 렌즈를 공급했다.
엔비디아의 로봇 산업 진출과 그에 따른 카메라 및 렌즈 수요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