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에는 수용전념치료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본 프로그램의 개발자인 토론토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교수 케네스 펀(Kenneth Fung) 박사가 방한하여 직접 워크숍을 지도한다.
수용전념치료(Acceptance and Commitment Therapy, 이하 ACT)는 심리치료 기법의 하나로 주로 불안, 우울증, 스트레스, 만성 통증 등의 다양한 정신 건강 문제를 다루기 위해 사용된다.
장애인 주 보호자는 심리적 부담, 스트레스, 번아웃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경험한다. ACT는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보호자가 더 잘 대처하고, 자신의 웰빙을 유지하며,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데 도움 된다.
케네스 펀 박사는 “우선 한국에 방문하여 프로그램을 소개할 기회가 되어 감사하다.”며 “ ‘ACT for CAREGIVER’ 프로그램은 여러 가지 스트레스에 노출된 장애인 보호자에게 매우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보호자들이 스스로 지속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또 “이번 워크숍을 통해 많은 사람의 삶 속에 귀중한 씨앗이 되어 퍼져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워크숍을 기획한 서울재활병원 김지혜 가족지원센터장은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호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ACT for CAREGIVER’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방한하여 워크숍을 지도해 주신 케네스 펀 박사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더불어 “서울재활병원 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 가족이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재활 전문가와 보호자가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이 확산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