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가 최대 주주인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 구버의 AI 에이전트 플랫폼 ‘구버’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마켓앤마켓이 2030년까지 약 68조 원 규모로 성장을 전망한 AI 에이전트(agent·비서) 시장을 두고 구글과 오픈AI 등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출시 1달 만에 약 3만 개 이상 AI 에이전트 생성했다.
AI 에이전트는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정 조건에서 자율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는 텍스트를 이해하고 생성하는 데 그치는 초거대언어모델(LLM)을 넘어 상황에 따라 결정을 내리고 선제적 활동까지 가능해 기업의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구버는 전 세계 웹에서 가장 최적화된 답변과 출처를 찾아 제시하는 AI 검색 ‘에스크 구버’를 탑재했으며, 정보를 수집 정리할 뿐 아니라 요약과 브리핑까지 해주는 AI 에이전트 ‘브리핑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생성된 AI 에이전트는 최신 정보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스스로 자동 업데이트하며, 사용자가 다시 검색하지 않아도 항상 정보의 최신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는 단시간에 세계 최대의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성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생성 AI리포트는 약 15만 건이 생성됐다. 이는 퍼플렉시티나 챗GPT 서치에 없는 구버의 대표 기능으로, 에스크 구버와의 문답을 기반으로 AI가 단 2~3분 만에 완벽한 구조의 리포트를 생성한다. 소셜미디어 포스팅, 비교리포트, 투자리포트 등 형식뿐 아니라 비즈니스와 에세이 스타일 등 글의 톤까지 지정할 수 있어, 목적에 따라 맞춤 활용이 가능하다.
구버 조슈아 배 법인장은 “1인당 유입되는 정보의 양이 막대한 상황에서 나 대신 정보를 찾고 분석해서 브리핑과 보고서를 제공하는 구버는 인류가 지식노동에 쏟는 시간을 완전히 혁신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국내 및 해외에서 본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진행할 뿐 아니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전 세계에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서의 빠르게 입지를 굳혀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스스코프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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