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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번 보좌관은 1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의 페루행 기내 브리핑에서 한미일 지도자들의 3자 관계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미국 정책의 지속적 특징으로 제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3국이 이 그룹을 위한 사무국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우리가 지도자 수준에서 협의해 북한의 미사일 시험이나 핵실험 등 모든 도발에 대비할 수 있는 진정한 기회”라고 덧붙였다.
설리번 보좌관은 “북한이 조용해지길 기대할 수 없다고 본다. 분명 그들은 최근 몇주간 탄도미사일 시험을 계속했고, 7차 핵실험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이것은 우리가 경계하는 부분“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의는 미사일 시험이든 핵실험이든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지도자 수준에서 협의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다”며 “북한군이 러시아 서부로 유입된 것에 대한 조율된 대응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될 예정”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