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엔켐이 2개 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하면서 강세다.
1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6분 엔켐(348370)은 전거래일 대비 11.89% 오른 2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7% 넘게 치솟기도 했다.
엔켐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39% 증가한 1083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집계돼 2개 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엔켐이 호실적을 기록한 배경으로는 테슬라, 파나소닉 등 북미 신규 고객사향 제품 공급물량이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엔켐 관계자는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이후부터 계속 우상향하는 추세였으나 최근 신규 고객사를 중심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더욱 집중해 지난 1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이는 2차전지 주요 소재 업체들의 평균 실적 대비 빠른 회복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