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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는 8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허인회는 공동 2위 변진재(32), 서형석(24)을 6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허인회는 초반부터 타수를 줄여나갔다. 그는 3번홀부터 5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7번홀에서 첫 보기가 나왔지만 허인회는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8번홀 버디로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허인회는 “샷과 퍼트가 말도 안 되게 잘 된 하루였다”며 “OB(아웃 오브 바운스)라고 생각했던 공이 살 정도로 운도 따랐다. 이번 대회 셋째 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공동 2위에는 3언더파 210타를 적어낸 변진재와 서형석이 자리했고 김주형(19)과 문경준(39) 등이 2언더파 211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2019년과 2020년 이 대회 우승자 이태희(37)는 이븐파 213타 공동 12위에 포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