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막바지로 치달은 2015년 정규시즌을 결산하는 특집기사를 통해 “강정호는 안타 기계”라고 비유했다.
MLB.com의 마이클 클레어는 ‘2050년까지는 기억될 2015시즌의 10가지 순간들’을 꼽으며 그 7번째 에피소드로 베테랑을 집어삼킬 루키들의 활약상을 열거했다.
베테랑을 집어삼킬 루키 야수로는 강정호를 비롯해 ‘크리스 브라이언트(23·시카고 컵스), 카일 슈와버(22·컵스), 카를로스 코레아(21·휴스턴 애스트로스), 프란시스코 린도르(22·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작 피더슨(23·LA다저스)’ 등 6명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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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경기 0.287 15홈런 58타점 60득점 5도루 OPS 0.816’으로 마감된 시즌전적에 비춰 시간이 흐를수록 월등한 기량을 뽐냈다는 뜻이 된다.
본인 말처럼 체력적으로 힘에 부쳤음에도 적응을 끝낸 강정호의 실력은 빅리그를 호령할 만했다.
전체적으로 볼 때 특급 신인들이 어느 해보다 많이 쏟아진 한 해였고 이들의 활약상 역시 이름값만큼이나 대단했다.
위의 9명 외에도 여럿이 등장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참은 물론 팀내 핵심전력으로 자리매김했다. 기존 베테랑들의 밥그릇을 위협하고 있다는 점에서 ‘베테랑을 집어삼킬 루키’라는 표현이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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