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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8일 고양 야구장에서 열린 파주 챌린저스와의 평가전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볼넷에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단타와 2루타였다.
박병호는 지난 8월 19일 창원 NC전에서 상대 투수 배재환의 공에 왼쪽 손등을 맞고 교체됐다. 처음에는 단순 타박상으로 보였지만 이후 붓기가 빠지지 않자 정밀 검진을 받았고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았다. 그나마 9월 말에는 돌아올 것으로 보였지만 회복이 늦어지면서 10월로 넘어갔다.
손혁 전 감독은 지난 6일 “박병호가 빠르면 다음 주 화요일에는 1군에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오늘 경기를 마치고 몸상태를 본 뒤 추후 일정을 결정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