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하람, 남자 다이빙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4위 달성

  • 등록 2019-07-14 오후 5:49:36

    수정 2019-07-14 오후 5:49:36

우하람이 14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 다이빙 간판스타 우하람(21·국민체육진흥공단)이 아쉽게 메달을 놓쳤지만 한국 남자 다이빙 최고 순위인 4위에 올랐다.

우하람은 14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6차 시기 합계 406.15점을 받아 4위룰 차지했다.

중국의 왕쭝위안이 440.25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2위는 멕시코의 로멜 파체코(420.15점)에게 돌아갔다.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이 종목 우승자인 펑진펑(중국·415.00점)은 우하람에 불과 9점 앞서 3위를 차지했다.

우하람은 4차 시기까지 1위를 달릴 정도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후 추격을 허용하면서 4위로 경기를 마쳤다. 비록 놓친 메달은 아쉽지만 4위도 잘한 결과였다. 이는 역대 한국 남자 다이빙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순위다.

그전까지 한국 남자 다이빙 세계선수권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2009년 이탈리아 로마 대회 때 권경민·조관훈이 남자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결승에서 달성한 6위였다.

남자 개인전 최고 성적은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작성한 7위였다.

남녀를 통틀어 다이빙 최고 순위는 전날(13일) 김수지(울산광역시청)가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달성한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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