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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16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라스 벨트비크의 결승골에 힘입어 부산 아이파크를 2-1로 눌렀다.
수원 삼성과 시즌 개막전에서 후반 막판 이동국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전북은 이날도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2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부산은 포항 스틸러스와의 개막전에서 0-2로 패한데 이어 5년 만에 치른 K리그1 홈 경기에서도 패해 2연패를 당했다.
전북은 이후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27분 손준호의 프리킥은 부산 골키퍼 최필수의 선방에 걸렸고 전반 28분 김진수의 슈팅에 이은 조규성의 오른발 슛은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극적으로 살아났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한교원이 백헤딩으로 흘렸고 이를 페널티박스 오른쪽에 있던 벨트비크가 골로 연결해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