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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9-3으로 이겼다.
최근 2연패를 끊은 LG는 67승2무60패를 기록, 3위를 유지했다. 반면 이날 경기 전까지 5위 두산베어스(64승2무65패)에 1.5경기 차까지 추격한 한화는 이날 패배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오스틴 딘의 방망이가 이날도 불을 뿜었다. 오스틴은 이날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3타점을 추가한 오스틴은 역대 LG 타자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121개)을 세웠다. LG 타자 종존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은 2018년 채은성(현 한화), 2020년 김현수가 각각 기록한 119개였다.
마운드에선 선발 디트릭 엔스의 호투가 빛났다. 엔스는 6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2개만 내주고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2승(6패)째를 거뒀다. 5회초 1사까지 노히트노런 행진을 이어갔다. 5회초 채은성에게 허용한 좌중월 솔로포로 유일한 실점이자 피안타였다.
한편, LG는 이날 올 시즌 20번째 홈 만원관중(2만3750명)을 달성했다. 또한 김제원 KBO 기록원은 이날 KBO리그 역대 5번째로 30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