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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솔은 26일 경기 용인시의 88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지한솔은 2위 박주영(34)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지한솔은 2022년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2년 2개월 만에 KLPGA 투어 통산 4승에 도전한다.
지한솔은 “샷이 어제만큼 날카롭지 않았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티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시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 러프로 가면 핀을 공략할 때 더 구르는 거리를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티샷부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2년 2개월 만에 우승 기회를 맞은 그는 “느낌이 나쁘지 않아서 샷 할 때마다 집중하려 노력 중이다. ‘우승이 가깝다’, ‘우승은 내 것’이라고 느낀다”며 “올 시즌 순탄치 않았고 이런저런 일이 많아서 챔피언 조 플레이가 벅찰 것 같다. 마지막에 웃으면서 끝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시즌 3승을 거둔 이예원(21)은 신인왕을 확정한 유현조(19)와 3타 차 공동 3위(9언더파 207타)에 올라 역전 우승을 노린다. 이예원이 우승하면 올 시즌 가장 먼저 4승을 선점하고 올 시즌 5번째로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한다.
상금, 대상, 평균타수에서 모두 1위를 달리는 윤이나(21)는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고, 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 5위에 올라 경쟁자들과 격차 벌리기에 나섰다. 지난주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에서 통산 2승을 거둔 박보겸(26)도 공동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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