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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에서 2위를 차지한 KT는 오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NC다이노스를 상대로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이 감독은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자체 청백전에 앞서 “어느 팀이 올라오든 선발 로테이션을 정해뒀다”라며 “우린 우리의 길을 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규 시즌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다들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KT는 윌리엄 쿠에바스, 웨스 벤자민, 고영표가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등판 순서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 감독은 부상에 시달렸던 벤자민과 고영표에 대해 “통증 없이 투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감독은 “페디가 정상적으로 던진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등판하면 하는 것이고 못 나오면 못 나오는 대로 우리 팀에 유리하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근육이 찢어졌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들었다”라며 “올해 포스트시즌 출전은 어려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
kt의 간판타자인 강백호는 지난 시즌 부상에 시달리며 62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엔 공황장애 속 71경기에 나서 타율 0.265, 8홈런, 39타점에 그쳤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대표팀에 합류해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이후 포스트시즌을 대비했으나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