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선두 SSG 잡고 4연승 질주…키움, 6연패 탈출 뒤 2연승

KT, 3위 수성…배정대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
키움, NC에 역전승…푸이그 그라운드 홈런 진기록
KIA 이의리, LG 상대 6회말 1사까지 노히트 투구
삼성, 롯데전서 3연패 탈출…한화, 두산 4-0 제압
  • 등록 2022-08-25 오후 11:29:37

    수정 2022-08-25 오후 11:29:37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KT 위즈가 선두 SSG 랜더스를 잡고 4연승을 질주했다.

KT 배정대. (사진=연합뉴스)
KT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승 기록을 4경기까지 늘리며 3위(62승2무47패)를 수성했다.

양 팀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팽팽히 맞섰다. 1회초 SSG 최지훈이 선제 솔로포를 터뜨리자 1회말 오윤석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6회초 전의산의 투런포로 SSG가 2점 차 리드를 잡았지만, 7회말 KT는 상대 실책과 알포드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3-3 동점을 만들었다. 9회까지 1점씩 주고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연장 10회말 터진 배정대의 끝내기 안타로 KT가 웃었다. 1사 1, 2루 기회에서 SSG 마무리 서진용을 공략해 우익수 뒤를 넘어가는 2루타를 쳤고, 2루 주자 박병호가 홈을 밟았다. 이날의 결승타이자 개인 통산 6번째 끝내기 안타였다.

선발 엄상백은 6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4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경기를 했으나 승리를 쌓지 못했다. 연장 10회초 등판한 마무리 김재윤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7승(5패 25세이브)째를 신고했다.

SSG는 5연승이 끊기며 시즌 성적표 75승3무34패를 기록했다. 선발 오원석은 5⅔이닝 4피안타 1실점(무자책)으로 제 몫을 했으나 승리 요건은 갖추지 못했다. 마무리 서진용은 ⅓이닝 1실점으로 시즌 2패(7승21세이브)째를 떠안았다.

키움 히어로즈는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9로 극적 역전승을 거뒀다. 팀 시즌 최다 연패인 6연패를 끊어낸 이후 다시 연승 행진을 시작하며 4위(63승49패2무) 자리에서 3위 KT와 0.5경기 차를 유지했다.

양 팀은 총 26안타를 터뜨리며 타격전을 펼쳤다. 키움 선발 애플러는 4이닝 8피안타 5실점, NC 선발 송명기는 3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비교적 이른 시점에 마운드를 내려간 탓이다. 승부는 불펜에서 갈렸다. 키움은 박승주-노운현-김태훈-김재웅이 이후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NC는 원종현(⅔이닝 4실점), 임정호(⅓이닝 1실점), 김시훈(1이닝 1실점)이 6점을 내줬다.

키움 외인 타자 푸이그는 개인 데뷔 후 처음이자 구단 역사상 최초로 인사이드 더 파크(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했다. 8회 승부처에서 동점을 만드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용규는 결승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1점 차 승리의 공신이 됐다.
25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4회 초 선두타자 키움 4번 푸이그가 그라운드 홈런 후 더그아웃에서 동료에게 축하받고 있다. 아웃 판정 후 비디오 판독을 통해 그라운드 홈런이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
KIA 타이거즈는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1-0로 어렵게 꺾었다. 이로써 5위(55승1무54패)를 지키며 6위 롯데 자이언츠(50승4무59패)와의 격차를 5경기로 벌렸다. 6회말 1사까지 노히트 투구를 한 선발 이의리는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8승(8패)째를 올렸다. 외인 타자 소크라테스는 4회 결승 타점과 9회 호수비로 지원했다.

부산에서는 삼성 라이온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9-5 승리를 거뒀다.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45승(2무64패)째를 올렸다. 이원석은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이날 가장 뜨거운 타자였고, 구자욱은 5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선발 원태인은 6이닝 10피안타 5실점했으나 타선 지원으로 시즌 8승(5패)째를 수확했다.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를 4-0으로 제압하며 시즌 34승(2무74패)째를 수확했다. 선발 장민재는 6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 경기를 하며 시즌 5승(5패)째를 챙겼다. 신인왕 유력 후보인 김인환이 6회 무사 1,2루 기회에서 좌전 안타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尹 관저로 유유히..정체는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